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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형상과 기독교세계관
작성자 여 정 작성일 2013-04-29 12:20:04 조회 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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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과 기독교세계관
 
 
 유럽이나 미국 등 서방세계에 비한다면 지금 한국의 기독교대안교육은 정착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이미 오래전부터의 축적된 서구사회의 이론과 경험이 적용되고 한국 사람들의 특유의 교육적 열성과 헌신이 있기에 다양한 문제를 안고도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다 할 것이다.
다분히 철학적이며 관념적이라 여겨지는 기독교 세계관과 기독교대안학교의 정체성 문제는 교육 종사자들의 계속되는 숙제이며 갓 입문한 기독 교사들이나 새로이 교육에 헌신하려는 이들에게는 관심이 더 할 것이다.
이미 저명한 학자들의 이론이 잘 정리된 논제이지만, 일선 교육자가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확신을 가지고 일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하여 하나님의 형상과 기독교세계관의 관계성에 대하여 요약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기독교세계관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면,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만드셨으나, 인간이 타락하므로 하나님의 형상이 떠나갔다. 이에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예수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구속의 완성을 이루심을 믿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교육이란, 창조, 타락, 구속의 섭리를 믿고 교사로 부름을 받은 사명자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을 교육훈련 하는 행위의 노력이라 하겠다.
 
 
 
하나님의 형상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음을 믿는다.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인가에 대하여는 분명치 못한 자가 많다.
 
성경은 하나님의 형상은 지식(knowledge)과
의(true righteousness, justice)와
거룩함(holiness) 이라고 말씀하셨다.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창1:27)
*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자니라(골3:10)
* 하나님을 따라 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4:24)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4장 창조에 대하여, 대요리문답17문, 소요리문답10문
 
 
 
1. ‘지식’ 회복
 
 기독교사는, 모든 지식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께로 부터 왔고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인 지식을 인간에게 주심으로 극히 제한적인 언어나 글로 하나님의 지식을 다 표현할 수는 없으나 창작, 계획, 연구 등의 행위를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되어 질 일들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 있는 능력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선지자(사11:9 렘9:12)의 지식을 통하여 믿음을 갖게 되었다. 지식은 사실과 설명의 요구에 단순히 반응하는 것이 아니며 정보와 기술 그 이상으로서 인격이며 경험적이며 활동적인 것이다. 모든 인간은 스스로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존재와 섭리를 인정하도록 부름 받았다. 이런 주장의 근거는 스스로 계시면서 (출3:14) 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분, 지식의 근본이요 결과이시며,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하나님께로 통합되어야 하는 것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차 과학이나 지식이 종교나 신앙과는 일치될 수 없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게 되었고 믿음은 비이성적이며 지식은 과학이라는 논리가 사람들의 생각을 잠식해 왔다.
기독교사는 어떤 과목이나 분야를 망라하고 모든 지식은 하나님의 것이며 그분의 능력을 구해야 함을 전제하여 가르쳐야 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지식의 회복을 위한 사명자였다.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사 50: 4) 처럼, 기독교사는 하나님의 위임을 수행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그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행사하는 것이 지식의 회복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2. ‘의’ 회복
 
 
 사람은 ‘의’ (true righteousness, justice)의 형상 때문에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할 수 있다.(창2:17)
 
하나님의 의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의는 가장 인애하시고(요일4:8,16), 은혜로우시고(시116:5), 자비하심이 한이없으심으로 삼라만상을 살리는 역사를 행하신다(롬 1:17). 원천되시는 하나님의 의에서는 사랑이 샘솟듯 나오게 되어있다(시116:5 요일4:8,16). 하나님은 ‘의’인 동시에 ‘사랑’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 ‘의’를 부여받으면 참 사랑을 행할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부터 그 마음에 선과 악을 구분 할 수 있는 양심법을 부여하셨다. 그 법은 사랑의 법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법이다.
그러나 인간에 있어서는 불순종이란 죄의 굴레를 뒤집어쓰게 되어 복종한다는 것이 자발적이지 못하다. 이런 죄성에서 필연적으로 오는 관계성(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의 단절을 하나님은 아시고 모세를 통하여 십계명(도덕의 법칙 롬2:14-15 10:5)을 주셔서 하나님께 대한 의무와 사람에 대한 의무를 다하도록 하셨다. 십계명 5- 10계명 까지는 하나님께서 인간에 대한 규례를 제정하셔서, 의를 이루기 위한 (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시19:9-11)경계를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왕을 보내셨고(잠16:12,13 사16:5) 왕이 백성을 공의로 다스리므로 사랑을 실현하시려 하셨다. 이에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사회 공동체 속에서 섬김과 봉사로 사랑을 실천하는 예배의 장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의’회복은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 이사야42:1)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이다. 따라서 기독교사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학문과 생활에서, 선과 악을 판단하고 왕권을 가지고 사랑을 베푸는 자로 성장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3. ‘거룩함’ 회복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레11:44)
‘거룩함’의 회복은 하나님의 속성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만 거룩한 형상을 주셨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제사장으로 삼으셨다.(출19:6 벧전2:5) 따라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뵙지 못하는 자는 소망이 없다(엡2:12) 우리가 죄사함 받고 거룩하다 인정받을 때만이 소망이 있다.(살전4:13) 제사장들은 정금으로 표를 만들어“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써서 모자에 붙이고 지성소에 들어갈 때는 거룩하다 인정함을 받아 하나님을 만나 분향할 수가 있었다,(출28:36)
예배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요 장소이다. 하나님을 예배하려면 대제사장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는 믿음이 유일한 길(요14:6)이므로 나의 죄를 깨달아 그분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고 주저함 없이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시므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고 우리에게는 영원한 천국의 소망이 되셨다. 하나님께서 그의 형상인 거룩함을 사람에게 주신 것은 항상 소망이 넘치게 하기 위함이다. 십계명 1-4계명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며 그 가운데서 은혜를 받으며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함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신 하나님의 계시이다.
거룩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의 역사인데(살후2:13) 이로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엡4:23,24)전 인격이 새로워지게 되고 점차 죄에 대하여는 능히 죽고 의에 대하여는 능히 살게 되는 것이다.(롬6:6 8:1).
하나님께서는 거룩함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제사장을 보내셨고(렘6:25-27) 거룩한 백성으로 살며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살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이들 곧 선지자와 왕과 제사장은 다 부패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지 못했다.(렘14: 14, 23:11, 삼상15:23) 그래서 온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예수님은 지식, 의, 거룩함의 원형이며 본질이시다. (창1:26-27)
예수 그리스도 만이 선지자와 왕과 제사장의 직분을 온전히 행하시사 잃어버린 지식과 의와 거룩함을 회복시켜 구원 얻게 하실(골3:10 엡4:21 고전1:30,31 요3:16) 뿐 만 아니라 그 능력에 힘입어서 땅 끝까지 증인되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속함을 받은 자가 세상에서 사는 동안 해야 할 의무는 온전치 못한 자신을 회복시키기에 힘쓸 뿐 만 아니라 남을 회복시키는데 쓰임 바 되는 것이다.
 
 
기독교세계관을 실현한다는 것은 지식을 회복시키고, 의를 회복시키고, 거룩함을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여호수아 김 목사 (한국기독사관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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