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학교행사 [교사 이야기] 우리는 대안학교 교사입니다 -초등 교사의 학교 탐방 스토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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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대연 댓글 0건 조회 2,534회 작성일 25-05-30 13:07본문
이 글은 대안교육뉴스(2025.03.18)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글쓴이 / 임성백 선생님(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 탐방과 '기독교 세계관 수업 구상'에 대한 연수로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 꾸려
기독교대안학교에서 초등과정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들 모임이 3월 15일 토요일 오후 1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이하 은동교)에서 있었다. 이전까지 비대면 화상으로만 ‘학급경영’, ‘기독교세계관’ 등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었던 초등분과로서는 한 공간에서 대면으로 모인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학기를 시작해서 가장 바빴을 한 주를 보낸 교사들은 꿀처럼 달콤한 휴식을 가져야 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먼길을 달려와 은동교로 모였다. 먼저 좋은열매기독학교의 4명의 교사들이 30분 전에 도착했고, 곧 이어서 가나안스쿨의 2명의 교사들이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러브릿지의 교장이 도착해서 총 3학교 7명의 교사들이 은동교를 방문했다.
모임은 은동교의 임성백 교사(기대연 초등분과장)가 담임을 하고 있는 6학년 열매반 교실에서 가졌다. 먼저 은동교의 이혁재 교장이 본교를 방문한 교사들을 환영하고 미리 준비한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면담시간을 가졌다. 질문은 ‘기독교대안학교의 교육과정과 특화교육’, ‘교사교육’’, 그리고 ‘학교공동체에 가장 큰 어려움’에 관한 것이었다.
교사들은 이혁재 교장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기독교대안학교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위로를 느끼기도 했다. 한 교사는 “기독교대안학교로 같은 가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 힘이 되었고, 우리가 바른 방향성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는 것 같아 힘이 되었다”고 했고, 또 다른 교사는 “기독교성, 대안성, 학교성 중에 어디에 초점을 맞추며 가고 있는지 점검되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고, 우리 학교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에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교사들은 추가질문을 하며 궁금증들을 해소하고 함께 토론하기도 했다. 특히 ‘사교육’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면서 초등을 넘어 중등과 고등을 아우르는 토론이 이어졌다.
학교 탑방은 임성백 교사의 안내에 따라 은동교의 초등부터 고등까지 모든 교실과 기타 시설들을 구석구석 살펴보던 교사들은 수시로 사진을 찍고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는 등 깊은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 교사들은 시설 하나 하나 세심히 살펴보면서 각자의 학교와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을 해줄 아이디어들를 떠올리고 있었다. 한 교사는 “학교탐방을 통해 여러 가지 구체적인 부분들을 정교하게 정리할 힌트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탐방을 마친 후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지는 동안 교사들은 자리에 둘러앉아 두런두런 대화를 이어갔다.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모두가 같은 고민과 갈망을 가지고 있다는 동질감이 교사들 사이를 연결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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