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학교행사 [학교 이야기] “쭘립쑤어!”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와 캄보디아 소망초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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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대연 댓글 0건 조회 1,931회 작성일 25-07-18 13:29본문
이 글은 대안교육뉴스(2025.04.21)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글쓴이 임성백(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 교사)
캄보디아 소망초와 은동교 소중한 추억을 쌓다.
“쭘립쑤어!” 지난 4월 14일 월요일,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이하 은동교)에 캄보디아 소망초등학교(이하 소망초) 학생들이 찾아왔다.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와 소망초는 2020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있다.) 캄보디아 소망초는 졸업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13일 일요일에 은혜의동산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다음날 은동교 초등에 방문한 것이다.

캄보디아에서는 가장 낮은 기온이 영상 9도라고 한다. 소망초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한 날의 기온은 영상 6도였는데,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는 경험해본 적 없는 매우 추운 날씨였다. 이번 여행의 인솔자인 기석창 선교사(소망초 설립자)는, 아이들이 봄이라는 계절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진달래와 개나리, 벚꽃 등 봄의 풍경이 아름다워서 아무리 피곤해도 달리는 차 안에서는 졸음을 꾹 참고 창밖을 구경한다고 했다.
소망초 학생들이 은동교 쉐마홀 4층 강당문을 열자 은동교 학생이 “쭘립쑤어!(캄보디아어 ‘안녕하세요’)”를 외치며 소망초 학생들을 열렬히 환호했다.

기석창 선교사의 인사와 소망초 소개가 있은 후, 소망초 학생들이 은동교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음악에 맞춘 현란한 컵타, 숨죽여 듣게 만든 감미로운 오카리나,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합창. 각각의 공연들은 은동교 학생들의 큰 함성과 박수가 절로 터져 나오게 했다.

모든 공연이 끝난 후 소망초는 그레이스홀로 옮겨 은동교 5~6학년 학생들과 즐거운 게임을 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언어는 다르지만 같이 웃고 부대끼면서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마음으로 소통하는 은동교와 소망초 학생들이었다.

오후에는 은동교 5~6학년 학생들과 소망초 학생들이 함께 식사를 한 후 조별로 학교 구경을 다녔다. 은동교 학생들은 소망초 학생들을 데리고 학교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손짓과 몸짓을 섞어가며 성심성의껏 안내를 해주었다. 학교구경을 모두 마친 학생들은 탁자에 둘러 앉아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 친구처럼 친밀해진 은동교와 소망초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찬양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를 부르며 서로를 축복해주었다. 각기 다른 언어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이고 자매임을 느낄 수 있었다.
기석창 선교사는 생각지도 못하게 크게 환대해준 은동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음에 캄보디아에서 다시 볼 날을 기약하는 것으로 작별인사를 나누고 소망초 학생들과 함께 다음 여행지로 떠났다.
현재 소망초는 중고등과정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10월에 중등 개강을 앞두고 있다. 소망초와 중고등학교를 통해 캄보디아의 아이들이 건강한 기독교 신앙 안에서 지혜와 지식을 쌓아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인재가 되기를 소망하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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