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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학교행사 [학생 이야기] 소명학교 학생의 통일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대연 댓글 0건 조회 3,169회 작성일 25-04-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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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안교육뉴스(2024.12.05)에 기재된 기사입니다.


● 글쓴이 / 고은우 학생(소명학교 11학년)


백두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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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대안교육기관 소명학교




11학년은 통일세대 비전트립이라는 주제로 9월 10일부터 3박 4일간 중국으로 떠났다. 11학년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있는 연길 공항에 도착했다. 연길 공항은 특이하게 착륙 전과 이륙 후 일정 시간은 햇빛 가리개를 닫아야 한다. 민간 공항이지만 군사 목적으로도 운영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방문한 곳 중에서 의미 있게 남은 장소는 첫 번째로 백두산 천지였다.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부른다. 2일 차에는 백두산 북파 경로로 천지에 도달했다. 백두산 북파 경로는 대부분 차량에 탑승하여 이동한다. 백두산 천지는 날씨의 영향으로 온전히 볼 수 있는 날이 흔하지 않다. 운이 좋게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두 번째 장소는 두만강 강변공원 중조국경지대였다. 3일 차에 간 이곳은, 북한 땅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공안의 경계와 통제가 심해서 작년 선배들과 달리 가까이 접근하지 못했다. 북한 땅이 직접 보이는 장소에서 복음이 전파되길 선포했던 경험은 통일세대 비전트립의 핵심적 의미이다.

최근 북한의 사정은 열악하다. 북한에서 대남 풍선을 보내면 대한민국에서는 대북 전단과 확성기로 맞대응하고 있다. 또한 2024년 8월에 발생한 수해 지원을 거절하며 대한민국과의 협력 자체를 단절시켰다. 2024년에는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대남 정책을 새롭게 변경함에 따라 대한민국과 북한은 통일을 목표로 하지 않는 완전히 다른 두 국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핵 개발 및 대한민국을 향한 지속적 도발을 함으로써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민생보다 오직 체제 존속 및 독재를 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한국의 통일에 대한 열망은 예전부터 오래 지속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7월 31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통일 여론·동향’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8%,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0.9%로 나타났다. 남북 긴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통일을 바라는 의견이 증가했다. 찬성 이유로 전에 비해 경제 개발 이유보다는 전쟁 위협 해소의 비중이 커졌다.

북한과의 통일은 엄밀히 따지면 손해 보는 점도 많다. 영구적 분단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는 상황은 당연하다. 통일은 경제적 개혁, 문화의 상호작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매우 많다. 하지만 통일이 영원히 되지 않고 분단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손실이 크다. 아시아에 진출하는 육로가 차단되고, 지정학적 한계도 계속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다변화된 시각으로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가 감당할 과제는 불어나게 된다.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는 심각하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자유와 권리를 침해받고 있으며, 반인륜적인 제도와 공포 통치로 고통받고 있다. 맹목적인 통일 의식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의 문제 인식도 중요한 시점이다. 북한 정권과의 통일은 매우 까다롭다. 지금은 해결책이 쉽게 보이지 않겠지만, 많은 사람이 바라고 있는 통일은 반드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출처 : 대안교육뉴스(https://www.daeaned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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