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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학교행사 [학생 이야기] 나는 대안학교를 졸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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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대연 댓글 0건 조회 2,664회 작성일 25-05-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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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안교육뉴스(2025.02.12)에 게재된 글입니다.


● 글쓴이 이서진 / 2025년,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 고등학교 과정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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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떠난 졸업 여행

 

저는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이하 은동교)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하는 이서진입니다. 이 자리에 서니 떨리고 부담스럽지만, 저와 저희 반의 은동교 생활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의 은동교 생활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일반 학교에 다니다 전학을 왔기에, 유치원 때부터 함께해온 친구들이 많은 반에서 조금은 어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학 온 첫날부터 친구들은 먼저 장난을 치며 말을 걸어주었고, 마치 오랜 친구인 것처럼 편하게 대해주었습니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그만큼 사고도 많이 쳤으며 크고 작은 사건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된 것은, 은동교의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정말 특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관계를 은동교는 만들어냈고, 그런 관계 속에서 더욱 소중하고 특별한 것들이 피어났습니다.

그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가치를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제 삶을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중·고등 과정의 은동교 생활은 지금도 제 머릿속에 선명합니다. 분위기부터 수업까지 초등 과정과는 완전히 달랐던 중·고등 과정은 공부, 운동, 악기, 여행 등 수많은 키 워드로 가득한 학교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특별했던 것은 선생님들과의 관계였습니다. 틈만 나면 개그를 치시는 선생님, 공감하지 않으시는 것 같지만 누구보다 깊은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주시는 선생님, 2년 동안 우리 반을 맡아주셨으면서도 늘 밝게 웃어주셨던 선생님, 담임 선생님은 아니셨지만, 누구보다 우리 반과 끈끈하게 함께해 주셨던 선생님, 친구 같기도, 형 같기도, 삼촌 같기도 했던 선생님, 까칠하지만 은근 무심한 척하면서 챙기시고, 자유투 내기로 저에게 네 번이나 지신 선생님,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따뜻한 말로 대해주시는 선생님,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너무 큰 위로와 사랑을 주신 어머니 같은 선생님까지…. 모두가 단순한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를 넘어, 기쁜 순간에도 힘든 순간에도 늘 함께해 주셨습니다.

저는 아직도 가장 기쁠 때, 혹은 가장 슬플 때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선생님들이 계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또한, 언제나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앞서 걸어가시는 교장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자의 말씀 중에 **“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뜻인데요. 저는 이 말이 우리 학교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배움이 기쁘고, 학교에 오는 것이 행복한 곳. 그런 학교였기에 가장 힘들었던 고3 시기를 잘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 어린 응원을 해 준 후배들, 부족한 것이 없도록 세심히 신경 써주시며 어떤 문제 든 질문 하면 자세히 설명해 주시던 선생님들, 각자 다른 길을 가지만 한마음으로 함께 걸어온 우리 반 친구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와 사랑으로 묵묵히 헌신해 주신 부모님들…. 모두가 있었기에 저와 우리 반이 끝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일반 학교에 가기로 마음먹었었습니다. 실제로 원서도 준비했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은동교에 가야 한다’라는 마음이 들었고, 늦게라도 면접을 보고 이곳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저를 이끄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저는 솔직히 은동교의 학업적인 부분에 대해 의문이 있었습니다. ‘과연 이곳에서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지금 고백하자면, 그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은동교의 선생님들은 상상 이 상의 실력자들이셨고, 학교의 환경도 마음만 먹으면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 동안 학원이나 과외를 한 번도 다니지 않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끝에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합격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과정에서 불평보다는 감사를 택하게 하셨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이루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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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안교육뉴스(https://www.daeaned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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