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학교행사 [학교 이야기] 하나님을 알아가는 샘물학교 수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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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대연 댓글 0건 조회 3,158회 작성일 25-04-02 16:40본문
이 글은 대안교육뉴스(2024.11.26)에 기재된 기사입니다.
● 글쓴이 : 문정훈 / 샘물학교 교장
어떤 설문조사에서 수학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부정적인 것)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가 ‘내 삶의 방해꾼’, ‘하기 싫은 1순위’, ‘짜증’, 심지어는 ‘악마’, ‘암덩어리’, ‘지옥의 관문’ 등 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수학시간을 보내고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학생들을 생각하니 참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매년 학생 상담의 일환으로 과목 선호도 조사를 하면 어김없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과목은 ‘체육’입니다. 홍미경 선생님(現 샘물학교 체육교사)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로 샘물학교 교사로 지내면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샘물학교 수학 전담교사입니다. 그래서 꼭 홍미경 선생님의 체육 과목을 이겨보고 싶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여전히 이루지 못한 꿈으로 남아 있지만 그 도전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저는 우리 샘물학교 학생들이 수학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수학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수학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요, 지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배움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이 변화되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의 자세와 태도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길 소망합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1:20)
사물 속에 존재하는 수학이란 저절로 형성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지성을 가진 존재가 넣은 것입니다.마찬가지로 우주 만물 속에서 드러나는 수학은 초월적 지성을 가진 창조주가 넣은 것입니다.◆ 수학 공부와 창조 신앙의 통합적 사고① 수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창조주의 신성과 마주하는 것입니다.② 수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창조 세계를 다스리는 자로서의 사명을 수행하는 과정입니다.- 수학에서 발견한 창조주(박환석, 예영 커뮤니케이션) -
예를 들어, 6학년 <원의 넓이>단원 수업을 통해서 단순히 원주와 원의 넓이를 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고대 수학자들처럼 원을 보며 가장 완벽하고 신비로운 도형, 크기가 작든 크든 상관없이 늘 동일한 값을 가지고 있는 원주율, 하나님께서 이 원 안에 담아 두신 원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느끼고 체험하길 바라고 소망합니다.
그래서 매 단원이 끝날 때마다 4가지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스스로 답을 찾아보는 과정을 교육과정 속에 담아 보았습니다.
1. 이번 단원에서 우리가 배운 것은 무엇인가?
2. 이번 단원에서 우리가 배운 내용은 우리의 실생활과 무슨 관계(의미)가 있는가?
3. 이번 단원에서 우리가 배운 내용은 하나님과 무슨 관계(의미)가 있는가?
4. 이번 단원에서 우리가 배운 것을 바탕으로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또한 역사 속 수학자의 삶을 통해 연구하며 끊임없이 노력해가는 학자의 모습도 배우며 그 속에서 수학이 끊임없이 발전해 가는 과정 중에 있는 학문임을 배우게 됩니다. 더 나아가 교실에서의 배움이 교실에서 끝나지 않고, 나의 삶의 현장으로 가져가 나의 삶에 적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수학시간을 통해 조금씩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음을 학생들의 수학일기를 통해 보게 됩니다. 때론 수학이란 과목이 어렵고 힘들고, 심지어 싫어하는 과목이지만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기에 수업을 대하는 태도와 목표가 남다릅니다. 아울러 수학시간을 통해 지식만을 쌓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방향과 태도도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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