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학교행사 [학교 이야기] 2024 산돌자연학교 가을 자전거 여행: 교사가 더 설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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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대연 댓글 0건 조회 3,289회 작성일 25-02-24 10:48본문
이 글은 대안교육뉴스(2024.10.28)에 기재된 기사입니다.
● 글쓴이 원호상 / 위드림학교 전교장, 한국기독교대안학교연맹 전 이사장, 현 산돌자연학교 교사

ⓒ포기는 없다 끝까지 간다.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어린 시절 옛 추억 속에서 했던 자전거 하이킹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행복해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순간 자신도 동심으로 잠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오랜만에 행복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준비하면서 몇 가지 용어들이 떠올랐다. 안전, 사고, 다치는 것, 등등 생각하니 괜히 걱정되었다. 이것이 교사의 책임감이라는 것에서 오는 무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학교를 위해 용기를 내어 준비했다.

자전거 예약을 시작으로 해서 선생님들과 계획서를 세우고 교장 선생님과 확정하는 모든 과정에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이 여행 중에 함께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교장 선생님과 답사를 다녀온 것이 안전한 여행을 위한 필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여주 지역 지리를 잘 모르던 우리에게 답사를 통하여 지역의 특징 그리고 안전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진 것이다.
점심을 여주보에서 먹을 계획이었으나 작년까지만 해도 여주보에 편의점이 있었는데 올해 없어졌다. 사전 답사에서 놓친 부분이다. 급하게 학부모들이 버너와 냄비 주전자를 준비하여 물을 끓여서 추운 날 따뜻한 컵라면과 함께 따듯한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48km를 완주한 기쁨
여행 중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말씀에 잘 순종해 주었다. 더 달리고 싶지만, 더 달리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양보하고 참아주고 기다리면서 함께하는 학생들을 보니 제가 어렸을 때보다 더 성숙하고 멋진 친구들이었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48km 달려보았다. 약간은 피곤하고 고생은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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