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학교행사 [학부모 이야기] 무릎위의 학교 ① 자녀 때문에 부모가 행복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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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대연 댓글 0건 조회 3,243회 작성일 25-02-18 13:45본문
이 글은 대안교육뉴스(2024.10.24)에 기재된 기사입니다.
● 글쓴이 / 고세훈 학부모 (요한반 재학생 고태욱)

무릎위의 학교가 설립되기 전, 태욱의 선생님으로 교장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태욱이가 훨씬 어렸을 때라 교장 선생님께서 태욱을 안아서 달래기도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달려와서 안길 때는 멈칫하게 될 만큼,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의 도움으로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예전에 가장 큰 걱정은 태욱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것이었습니다. "내일 학교 안 가"라는 말을 버릇처럼 했고 안쓰러운 마음에 "그래 내일 가지 말고 아빠랑 놀자"라고 해버린 날은 아내에게 다음 날 아침에 책임지고 학교 보내라고 밤늦게까지 혼났었습니다.
그런 태욱이가 학교에 재미있게 가기 시작했고 관심 있는 선생님 이야기를 하고 학교에서 배운 놀이를 집에서 하기 시작했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오면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했던 종이접기나 만들기를 설명해 주고 오늘 밤 100번 해야 한다고 조르는 걸 아빠도 자야 하니 오늘은 10번만 하자고 쩔쩔매는 일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부끄럽지만 그때부터 아내와 다투는 일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태욱이 건강하게 자라는 걸 느끼면서 저와 아내도 마음에 한결 편해진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바라는 점은 무릎위의 학교가 지속해서 커나가는 기반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분이 뜻을 모으고 계획을 세우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고민이 많고 걱정이 많은 저에 비해 아내의 과감한 실행력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의 고민과 노력이 멀지 않은 날, 좋은 결과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으로 믿고 항상 같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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